오늘부터 이것을 모르게 되면 보험비 폭탄을 맞을 수 있습니다. 평소 실손 보험을 이용해 도수치료 같은 것들을 많이 받아오셨다면 반드시 오늘 내용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전 국민 80%가 가입하고 있는 보험 상품인 실비보험, 지난해 실손보험 가입자는 약 4천만 명 수준입니다.
국민건강보험 가입자가 거의 5,141만 명 정도인데, 그 규모가 비슷하죠? 이렇게 실손보험은 전 국민 80%가 가입했다고 해도 될 정도로 가입자 규모가 큰 보험입니다. 실제 치료비의 일부 혹은 전액까지 환급받을 수 있는 장점 때문에 가입자 입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보험으로 사실상 국민 보험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인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 실손 보험이 7월부터 확 달라집니다. 오늘부터 '이것'을 모르게 되면 보험비 폭탄을 맞을 수 있는데요.
1. 보험사들의 부담과 보험료 인상
살다 보면 누구나 크고 작은 병이 발생합니다. 예기치 못한 병이 발생했을 때 경제활동을 하기 힘든 어르신들은 병원비가 큰 부담이 됩니다. 그래서 실손 보험을 미리 들어두시는 분들이 많죠. 하지만 보험사들의 부담도 커졌다고 합니다. 이런 부담 때문에 올해 보험료 역시 평균 1.5% 수준 인상되었습니다. 소액의 실손보험금을 청구하면 청구할수록 내야 할 보험료가 크게 오른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보험금을 많이 타갈수록 보험료가 뛰는 것이 맞을까요? 각 보험사 상품마다 보험료 산정 방식이 제각각이기 때문에 다를 수 있습니다.
2. 신손보험 세대별 구분
실손보험에는 1세대, 2세대, 3세대, 4세대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가입 기준일'을 기준으로 구분합니다.
1세대 : 2009년 9월까지
2세대 : 2009년 10월부터 2017년 3월까지
3세대 : 2017년 4월부터 2021년 6월까지
4세대 : 2021년 7월부터 가입한 실손보험
1세대는 정부의 본격적인 규제가 시작되기 전에 출시된 보험으로 혜택이 타 세대 대비 좋은 것은 사실입니다. 다만 가입자마다 보장 내용이 각각 다릅니다. 2세대로 넘어오면서 모든 보험사가 비슷한 보장상품을 판매해 가입자 대부분 보장 내용이 비슷합니다. 3세대의 경우, 도수치료, 주사제, MRI 부분에서 제약이 있습니다. 4세대는 저렴한 보험료가 특징으로, 1세대에 비해 거의 75%나 저렴하고 개인별 상황에 따라 보험료가 차등화됩니다.
3. 7월 1일부터 달라지는 4세대 실손보험
오늘 블로그에서 주목해야 할 보험은 4세대 실손 보험입니다. 7월 1일부터 확 달라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보험료 차등제' 실시입니다. 오늘부터 비급여 의료이용량이 많을수록 더 많은 보험료를 내고, 이용량이 적으면 보험료를 할인받게 됩니다.
보험료 차등제의 구체적 내용
직전 1년간 실비를 한 푼도 탄 적이 없다면 보험료가 할인됩니다.
- 100만 원 100만 원 미만으로 실비를 타셨으면 기존 보험료를 내면 되지만, 100만 원 이상부터는 문제가 됩니다.
- 100만 원 이상 ~ 150만 원 미만: 100% 할증
- 150만 원 이상 ~ 300만 원 미만: 200% 할증
-300만 원 이상: 300% 할증
이렇게 할증된 보험료는 모두 보험료의 할인 재원으로 활용됩니다. 이 할인/할증분은 매년 초기화됩니다. 다만, 산정특례대상 질환(암, 심장, 뇌혈관, 희귀 난치성질환)으로 인한 의료비, 노인 장기요양 1~2 등급자에 대해서는 예외 처리됩니다.
4. 누적금액 확인 방법
보험사에서는 이를 대비해 개별 보험사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앱을 통해 비급여 보험금 수령액, 현재 보험료 할인/할증 단계, 다음 보험료 할증 단계까지 남은 비급여 보험금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합니다.
위 내용을 파악해 꼭 확인하시고 보험비 폭탄을 피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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